
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서산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12월 7일(일) 부춘산에서 글로벌 한국어 중급반 15명을 대상으로 등산 소모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체력 단련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연 속에서 한국의 계절과 문화를 체험하고 동료와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센터는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등산 코스 안내, 응급 상황 대비, 활동 물품 지원 등을 제공했으며, 산행 전 간단한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도 함께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산행 중 한국어 퀴즈, 단체 게임 등 소규모 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고, 일상 업무에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어 만족감을 나타냈다.
참여자 B씨(28, 네팔)는 "평소 업무와 학습으로 바빴지만, 오늘 산에서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한국 생활에 대한 자신감도 얻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는 이번 등산 소모임을 시작으로 앞으로 ▲국적별 체육 활동 확대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언어·문화 교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소규모 이벤트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정적 지역사회 적응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범근 센터장은 "야외 활동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연스럽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서산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