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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신유철 칼럼]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뱃놀이 축제, 새로운 해양 도시 모델 제시

정명근 화성시장 “전곡항 뱃놀이 축제로 새로운 해양 도시 모델 만들 것”

정명근 화성시장이 “전곡항 일대에서 열리는 뱃놀이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바다와 생태, 지역과 주민 공존하는 새로운 해양 도시의 모델을 구축할 것이다” 지난달 30일 전곡항에서 열린 ‘제15회 화성시 뱃놀이 축제’ 행사에 참석한 정명근 화성 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화성 바닷가에서 열리는 축제를 계기로 해양관광도시의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로 전국적인 관광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장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배우자 이선희 여사,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전용기 국회의원, 경기도 5개 대학 총장, 각급 종교 단체장 등 2,0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탁 트인 서해를 배경으로 해상케이블카가 오가는 전곡항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뱃놀이는 세일링 요트, 소형유람선 등 9종 59척의 선박을 활용한 요. 보트 승선 체험으로 해양 문화의 진수를 선보였다.

 

해마다 진화를 거듭한 화성시 대표 축제인 뱃놀이 행사는 바다를 테마로 고급 요트와 보트 등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승선 체험으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바다의 레이싱 카로 불리는 스피드 보트, 시원한 바닷바람과 낭만·여유를 즐길 수 있는 소형유람선, 고급진 럭셔리 요트, 파워 보트 등 다채로운 선박은 관람객들에게 환상의 세계로 이끌었다.

 

승선 체험 외에도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갯벌 체험,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가수들의 축하공연, 바람의 사신단의 화려한 춤 퍼레이드, 라틴 DJ 댄스 페스티벌, 예술단체 무용제, 화성 가요제, 불꽃놀이 등은 행사 기간 내내 전곡항을 찾는 관람객들을 뜨거운 열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화성시 대표 축제이자 전국 최대 규모 해양 축제로 알려진 ‘화성시 뱃놀이 축제’는 유·무료로 즐길 수 있고, 아이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모래 놀이터, 뱃놀이 레고 Wall, 벌룬데코, 독살체험 등도 준비했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전곡항의 아름다운 낙조를 참석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특별히 저녁 무렵인 오후 6시에 진행됐다는 점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6월 1일에는 우연이 김민교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화성 가요제가 열려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화성시가 마련한 이번 축제는 특례시 출범 후 처음 갖는 행사로 그 의미가 크다. 행사에 소요 된 총예산은 14억 4천여만 원. 화성시는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지난해부터 선주연합회, 상인연합회 등과 협의를 가져왔고, 정명근 시장과 조 승문 부시장, 관계 공무원 20여 명도 축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를 위한 시설점검을 계속해 왔다.

 

화성시는 3일간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 수가 전년도 23만 명을 넘는 30만 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리고 해를 거듭하면서 관람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성시 시의원들도 뱃놀이 행사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도 “전곡항 뱃놀이 축제는 화성시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야 할 규모 있는 행사로 화성 특례시의회 의원 모두가 글로벌 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은 “전곡항 뱃놀이 축제를 글로벌 해양 축제로 키워가야 한다”며 시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행사에 앞서 앞서 시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축제 전 정 시장이 직접 로드체킹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고, 관계 공무원들도 전곡항 인근 식당 위생 점검은 물론 지역 내 병원들과 연계한 의료체계를 구축, 안전한 축제를 준비했다.

 

화성시에 몸담고 있는 모든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축제 행사에 공들인 덕에 행사장을 다녀간 관람객들로 부터 성공적인 행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