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자연산 민물고기 섭취로 인한 간흡충 감염을 예방하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간흡충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기간 내 대변 검체를 채취해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약 6주 후 확인할 수 있으며, 양성 판정 시 무료 치료를 지원한다.
간흡충은 담도에 기생하며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기생충으로 담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자연산 민물고기를 날로 섭취하거나 오염된 조리도구를 사용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간흡충은 인체 내에서 최대 30년까지 기생할 수 있으며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 특히 자연산 민물고기를 날로 섭취한 경험이 있는 경우 연 1회 정기 검사가 권장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민물고기는 70℃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고, 칼과 도마 등 조리도구는 끓는 물로 소독해야 한다. 간흡충은 일반적인 구충제로는 치료가 어렵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하루 약 복용으로 90% 이상 치료가 가능하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간흡충 감염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되기 쉽다”라며 “무료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사전에 건강을 관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밀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