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영산강 르네상스’ 실현을 향한 상징적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나주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영산강정원 입구에 대형 상징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표지석은 높이 4.7미터, 최대 가로 4.3미터, 무게 21톤에 달하는 자연석 화강암으로 제작됐습니다.
웅장한 규모만으로도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정원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전면에는 ‘영산강정원’ 한글 서체가 새겨져 정원의 상징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특히 57만 평 규모의 저류생태습지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정원의 시작점에 세워져, 공간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상징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방문객들에게는 사진 촬영 명소이자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체는 나주 출신 서예가 박원해 씨가 맡았습니다.
금성산 정상의 백운이 영산강을 감싸며 힘차게 도약하는 형상을 글씨에 담아, 지역의 자연과 역사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표지석은 목포 출신 최문작 씨가 영산강의 번영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뜻으로 기증했습니다.
최 씨는 그동안 무등산과 삼학도 등 호남 주요 명소에 40점이 넘는 표지석을 기증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산강정원은 지난해 36만 명, 올해는 52만 명이 찾으며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나주시는 이번 표지석 설치를 계기로 영산강의 생태 자원과 역사·문화를 결합해 세계적인 국가정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