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충남도는 25일부터 26일까지 천안 라마다앙코르 바이윈덤 호텔에서 ‘2025년 충남 인공지능(AI)·데이터 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공행정 전반에서의 인공지능 및 데이터 활용 전략을 공유하고,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포럼에는 도·시군 공무원, 유관 기관, 기업, 학계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지역을 바꾸는 데이터, 미래를 이끄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이틀간 △기조강연 △주제발표 △특강 △생성형 인공지능 체험 등 순으로 진행한다.
첫 날은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의 ‘인공지능 윤리와 안전한 인공지능 생태계’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특강이 이어졌다.
김 소장은 “기술이 발전할 수록 공공영역이 지켜야 할 원칙, 알고리즘의 투명성, 책임 있는 인공지능 활용 방안 등이 중요하다”며 “공공행정에서 인공지능 도입 시 도민의 신뢰 확보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참석자들은 기술 중심의 논의를 넘어 윤리적 고민까지 아우른 점에서 깊이 공감했다.
주제발표에서는 도와 시군이 추진 중인 주요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도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현안인 호우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 데이터분석 발표를 통해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데 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서산시는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도시 안전 관리 전략 구현사례, 서천군은 ‘감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공감형 정책 홍보 사례’ 발표에서 기술이 인간중심 행정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특강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이영주 팀장이 ‘인공지능 최신 트렌드와 데이터 정책 방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 팀장은 국내외 인공지능 정책 변화와 공공부문 대응 전략을 폭넓게 제시하며, 향후 지방정부의 디지털 전환 추진에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둘째 날은 김동환 프로덕션 블랙 대표의 ‘인공지능의 활용과 현장의 변화’ 강의에 이어 챗 지피티(Chat gpt)와 생성형 인공지능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명노청 도 AI데이터기획팀장은 “이번 포럼은 실무자 간의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정책의 방향성과 기술 활용 역량을 동시에 키우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인공지능과 데이터가 중심되는 디지털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업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