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추석 전 벌쏘임·예초기 안전사고 주의

  • 등록 2025.09.24 15: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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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초객 향수·화장품 등 사용 자제, 보호장구 착용 등 안전수칙 준수해야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성묘객들에게 벌쏘임과 예초기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벌 쏘임 사고는 1,163명(사망 1명)으로 이 중 추석 명절이 속한 8~9월에만 절반(581명)에 육박한 사고가 발생했고, 특히 벌초객이 집중되는 추석 전 2주간 258명(22.2%)의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에도, 지난 17일 10시경 안동시 길안면 야산에서 60대 남성이 벌초 작업 중 벌쏘임 사고로 어지러움,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처럼 다수의 벌 쏘임 사고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벌 쏘임 사고 예방법으로는 야외 활동 시 주위에 말벌 유무 확인, 벌을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 화장품 사용 자제, 밝은 색의 모자와 옷을 선택하고 긴 상・하의를 착용하는 것이다.

 

한편, 예초기 사고도 벌 쏘임 사고와 마찬가지로 벌초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집중 발생했다.

 

지난해 예초기 관련 안전사고는 131명으로 51.9%(68명)가 8~9월에 집중됐고, 특히 추석 전 2주 동안에만 42명(32.1%)이 안전사고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해 8~9월 사고의 유형별로 살펴보면 날카로운 예초기 칼날에 의한 피부가 찢어지는 사고가 40명(58.8%)으로 가장 많고, 돌・금속 파편이 튀어 발생한 사고가 19명(28.0%), 작업 중 미끄러짐 등 기타 사고가 9명(13.2%)으로 다가오는 벌초·성묘 시기에 예초기 안전사고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초기 사고 예방법으로는 ▲사용전 올바른 예초기 사용법 숙지, ▲작업 전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안면 보호구, 보호안경, 무릎 보호대, 안전화, 장갑 등 보호장비 착용, 칼날 보호덮개 장착, ▲작업 중에는 작업 반경 내 접근금지, ▲특히, 작업 중 예초기 칼날에 이물질이 끼었을 때는 반드시 예초기 동력을 차단하고 장갑을 낀 후 이물질을 제거 등이 있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벌초 작업 시, 주위 말벌 유무를 확인하여 벌쏘임에 주의하고, 예초기 안전수칙을 준수해야한다”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신유철기자 nbu98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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