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재외국민들이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대한민국 만들겠다"

  • 등록 2025.09.24 10:32:16
크게보기

22일 뉴욕 동포들과 간담회…"이제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서 도약할 때"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생각하고 걱정할 것"…재외선거 제도 개선 의지 강조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영토 내가 아니라 전 세계에 발 딛고 사는 우리 재외국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제80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현지 동포 약 300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국민들은 위대한 존재들"이라며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경제적으로 성공한 산업화를 이뤄내고, 민주주의까지 이뤄낸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원래 조국이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국민들을 걱정해야 되는데, 우리 재외 국민들이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일이 꽤 오랫동안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제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생각하고 여러분을 걱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동포들의 따듯한 환대로 시작된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범 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국민임을 언급했다. 

 

또한 "많이 듣는 얘기 중 '투표하기가 왜 이리 어렵냐'고 말씀들 많이 하신다"며 재외국민의 원활한 주권 행사를 위한 재외선거 제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에 "재외국민들을 포함해 전 세계 어디에 있든 대한민국 주인으로서의 권력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 제도 개선도 확실하게 해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제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서 다시 도약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포 대표로서 이 대통령을 환영한 이명석 뉴욕한인회 회장은 최근 미국에서 구금된 우리 국민들을 위한 이 대통령의 신속한 조치에 사의를 표했다. 

 

이어 유엔 안보리 의장국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강국으로 이끌어가는 이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동포사회의 자부심과 기대감을 표출했다. 

 

윤경복 한인커뮤니티재단 회장, 샌더 허 한인 금융인협회 이사회 공동의장, 엘렌 박 뉴저지주 주 하원의원은 차세대로서의 경험과 활동을 공유했다. 

 

먼저 윤경복 회장은 현재 미국 최대 규모의 한인 지원 재단으로 성장한 한인커뮤니티재단의 활동을 소개했다. 

 

샌더 허 의장은 미주 한인의 금융·비즈니스 분야의 경험과 네트워크, 자본을 바탕으로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엘렌 박 의원은 어릴 적 이민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한 한국과 뉴저지 간의 경제·문화·인적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공연에서는 현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박혜상 씨의 공연으로, '새타령' 무대를 통해 한국의 전통 감성과 자연의 생동감을 선사하고 고향의 정취와 문화적 긍지를 전달했다. 

 

현지 학생들로 구성된 '뉴저지 어린이 합창단'도 '아름다운 나라'를 부르며 순수한 목소리로 조국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표현해 동포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정부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동포 여러분의 헌신에 응답하겠다"면서 동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전달했다. 


[뉴스출처 : 대통령실]

신유철기자 nbu9898@nate.com
Copyright @한방통신사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종로구 김상옥로 17,206호(연지동,대호빌딩) 등록번호: 서울,아04122 | 등록일 : 2017-12-21 | 발행인 : 신유철 | 편집인 : 신유철 | 전화번호 : 02-766-1301 성남시자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성남대로 1262(동신타워 3층) 전화번호 031-754-1601 호남지사 :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라인1차 APT(101동 104호) 전화번호 062-944-6437 강원지사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정상로 90 상가 204호 전화번호 033-572-0369 충남지사 :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로 646 효동현대아파트 전화번호 010-5588-2993 Copyright @한방통신사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