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서울시 대표 환경 교육기관인 서울하수도과학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6종의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에는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과 확대 요청에 힘입어 기존 4종으로 구성됐던 내용에 인기 프로그램 2종을 추가 편성하여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추가된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엄선했다. 여름 방학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사전 접수 후 이용할 수 있다.
유아 단체 관람객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온 '우수수 친구들의 마술쇼!'가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히 1회 추가 편성된다. 과학 원리를 재미있는 마술로 풀어내고 환경 퀴즈를 맞히며 자연스럽게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공연으로, 연간 2천 명 이상이 관람한 과학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별 편성 회차는 8월 13일 오후 13시에 운영 예정이며, 참여자 모집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7월 30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로비과학실험실로 만족도가 높았던 '열린 과학 놀이터'도 여름방학 기간 4회 확대 운영한다. 평일 오전·오후 등 운영 시간을 다양하게 배치하여 더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8월에는 무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이 두 가지 체험 코너를 마련했다.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사전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며,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주말 방문이 어려웠던 시민들을 위해 평일에 즐길 수 있는 3종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유아 동반 가족부터 초등학생까지 연령대별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했다.
'모두 안녕하수?'(6-7세 유아 가족): 3분기 첫선을 보인 신규 프로그램으로, 동화와 체험 교구를 통해 물의 순환 과정을 배우고 유리 풍경을 만들며 물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내 손 안의 미생물'(초등 3-6학년): 하수처리의 핵심인 미생물을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하고 배양 실험 키트를 통해 미생물의 역할을 심도 있게 탐구한다.
'하수가 목욕하는 날'(초등학생): 활성탄을 이용한 간이 정수기를 직접 만들며 오염된 물이 깨끗해지는 여과 원리를 체험한다.
이 밖에도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는 매일 3회(10시, 14시, 15시)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전시 해설과 ‘ㅇㅇㅇ의 서울하수도과학관 탐험수첩(스탬프투어)’ 등 상설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고 즐길 수 있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해설 프로그램은 회차당 최대 3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잔여 인원이 있을 경우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약 40분간 진행되는 해설에서는 하수도의 발달 과정과 하수처리 시스템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안내하며, 일상 속 물순환과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ㅇㅇㅇ의 서울하수도과학관 탐험수첩’은 과학관 곳곳을 탐험하며 스탬프 조각을 모아 그림을 완성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단순 관람을 넘어 공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다.
김윤수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소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무더위를 피해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환경의 소중함도 함께 느끼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