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정태원)는 지난 30일, 한미교육연구원 차종환 박사(강진농고 제14회 졸업생)가 학교를 방문해 장학금 수여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차 박사는 2017년부터 매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미화 6,000달러를 기부하며 모교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차 박사는 강진 농고 졸업 후 해외에서 교육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역시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며, 학교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보여주었다. 차 박사의 꾸준한 기부 덕분에 많은 학생들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특별히 지난 7월 8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된 미국 국외 체험학습 중 차 박사가 LA에서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자리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차 박사는 당시 학생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미래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바 있다.

 

전남생명과학고 교육공동체는 차 박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학생들이 정성껏 쓴 손편지와 함께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친환경축산경영과 김OO 학생은 “미국 체험학습 당시 차 박사님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으며, 학교까지 찾아와 장학금을 주신 것에 더욱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선배님처럼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전남생명과학고 고경수 교감은 “차 박사님께서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직접 학교를 찾아주신 것에 큰 감사를 표하며. 후배들이 차 박사님의 헌신적인 나눔과 열정을 본받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도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