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제주시 해수욕장 8곳이 여름철 피서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6월 24일 전면 개장했다.
올해는 당초 협재, 금능, 곽지, 월정, 함덕, 이호 6개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여름 기온 상승에 따른 이용객 증가를 고려해 김녕, 삼양해수욕장도 조기개장에 동참하면서 총 8곳이 동시에 문을 열었다.
해수욕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총 236명의 민간안전요원이 개장과 동시에 배치됐으며, 사전 안전 점검과 사고 예방을 위해 일부 요원 36명은 6월 18일부터 조기 투입돼 운영에 돌입했다.
여름 성수기인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해수욕장 이용객 편의를 위해 월정·삼양 해수욕장은 오후 8시까지, 협재·이호 해수욕장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또한, 함덕해수욕장 동측 제2해변은 반려동물과 함께 입수가 가능한 ‘반려견 동반 특화 해변’으로 운영된다.
특히, 피서객 편의를 위한 용품 대여 가격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파라솔 2만 원, 평상 3만 원으로 통일해 바가지요금 없는 해수욕장 조성을 이어간다.
한편, 제주시는 22일 함덕해수욕장 일원에서 해수욕장 운영주체와 함께 ‘친절하고 공정한 청정 제주시 캠페인’을 전개하여 친절한 미소, 공정한 가격, 청정한 바다 관리, 안전한 해수욕장 환경 조성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하며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허성일 해양수산과장은 “청결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장에 맞춰 종합상황본부와 기동순찰반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의견에 귀 귀울여 더욱 만족도 높은 해수욕장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제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