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자연보호하동군협의회(회장 이정철)가 군민과 함께하는 지구 위기 극복을 위해 “찾아가는 녹색학교”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협의회는 지난 13일 청암면 활동을 시작으로 20일 금성면, 21일 화개면에 이어 관내 8곳을 선정해 찾아갈 계획이다.
찾아가는 녹색학교는 지구온난화와 각종 환경오염으로부터 자연을 보호하는 것으로, 자연보호하동군협의회는 2010년부터 16년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매년 10여 개의 읍면을 선정해 순회하고, 현재까지 약 5만 명의 군민들에게 탄소중립 동참 서명을 받는 등 눈에 띄는 뚜렷한 성과를 보여줬다.
주요 활동으로는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개선 실천 방안(불필요한 전기 끄기, 물 사용량 줄이기 등) 공유, 탄소중립 서명운동, 청소 등으로 꾸려진다.
이번 청암면 활동에서는 청암면 자연보호협의회 김진태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원, 농협 임직원, 청암면사무소 직원, 시니어클럽 등 80여 명이 자연 보호를 통한 별천지하동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특히, 이날 하승철 하동군수가 탄소중립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자연보호협의회의 활동에 힘을 실었다.
협의회는 하 군수를 시작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지구 위기를 알리며 서명운동에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승철 군수는 “오랜 시간 우리 하동군의 환경 정화와, 나아가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는 자연보호협의회에 감사드린다. 오늘 서명을 계기로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정철 회장은 “올해 청암·금성·화개·하동읍·고전·횡천·금남·진교면을 방문할 계획이다.
지구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