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2일 목요일, 삼척종합운동장 – 삼척시는 오늘 오후 6시 삼척종합운동장에서 ‘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을 성대하게 치렀다.
개회식에는 박상수 삼척시장, 권정복 시의회의장, 양희구 강원특별자치도 체육회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김익헌 대한레슬링협회장 등 내빈과 선수단·가족·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식전공연으로 지역 청소년 합창단과 전통무용단의 환영 공연이 펼쳐졌으며, 삼척의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를 형상화한 드론 라이트 쇼가 밤하늘을 수놓아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을 알리는 오프닝 무대로 트로트의 대부 박상철이 무대에 올라 ‘무조건’, ‘황진이’ 등 히트곡을 열창하며 체전의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삼척 출신 장거리 육상 국가대표 김민호 선수가 맡아 “준비된 시설 덕분에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는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박지민과 이찬원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박지민은 감성적인 보컬로, 이찬원은 청량한 가창력으로 대회의 열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공사를 계획대로 마무리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수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체전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6월 16일(월)까지 5일간 삼척종합운동장과 시내 각 경기장에서 이어지며, 폐회식은 16일 오후 4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육상·수영·레슬링·배구 등 43개 종목에 총 12,0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한다.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