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방통신사] '제23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에서 팻말을 들고 있는 선수단의 모습](http://www.kbsn.kr/data/photos/20250624/art_17496959604833_404479.jpg)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11일 충청남도 홍성군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제23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와 홍성군지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보건복지부, 충청남도, 홍성군이 후원했다.
개회식에는 이중근 (사)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강춘식 충남연합회장, 조화원 홍성군지회장, 정광영 광주광역시 연합회장 등 (사)대한노인회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조화원 홍성군지회장의 대회 선언을 시작으로, 강춘식 충남연합회장은 노인강령을 낭독해 어르신의 권리와 책임을 상기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고령사회에서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위한 체육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게이트볼로 활기찬 노년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대회 준비에 협력한 충청남도와 홍성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정광영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 연합회장은 인터뷰에서 "광주연합회가 2년 전에 우승을 한 번 했다"며 "이번 해에도 남자 한 팀, 여자 두 팀이 출전하게 됐는데, 열심히 잘 쳐서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게이트보은 특히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경기"라며 "앞으로도 게이트볼은 계속 발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말했다. 이후, 게이트볼 규칙을 몸소 설명하며 게이트볼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이날 대회는 전국에서 남자 31개 팀, 여자 32개 팀 등 총 63개 팀이 출전했으며 예선은 링크전 방식으로, 본선과 결승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은 광주 북구남성팀, 여자부 우승은 서울연합여성팀이 각각 영예를 안았고 종합우승은 광주연합회가 차지했다. 수상팀에게는 대한노인회로부터 상패와 상장이 수여됐다.
게이트볼은 대한노인회가 중점 육성해온 대표 종목으로, 올해로 23회째 대통령기 대회를 개최해오며 전국적인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아울러 어르신 체육지도자 양성 과정, 노인체육대회 매뉴얼 제작, 지역 체육시설 연계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