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과 11일 동대문구청에서 IB 프로그램 운영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인재 양성과 공교육 혁신을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은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가 제공하는 교육과정으로 학생의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국제적 시각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은 동대문구 관내 학교에 IB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입식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 중심의 탐구 학습과 창의적 사고력 함양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공교육의 질적 향상과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관내 학교의 IB 프로그램 운영 기반 조성 및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지원 ▲교육자료 상호 교류 및 공동 활용 체계 마련 등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IB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 모델을 개발해 현장에 안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미경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대문구형 IB 교육이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아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IB 프로그램 도입으로 동대문구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력과 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IB 교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 및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올해 IB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을 시작으로 2026년 IB 학교 발굴·확대, 2027년 IB 교육 네트워크 구축과 멘토링 체계 완성을 통해 동대문구를 서울 동북권 IB 교육의 거점 지역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동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