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일 오후 2시, 경기 성남시 야탑역 광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선거 전날 수도권 격전지를 중심으로 마지막 총공세를 펼친 것입니다.
이 후보는 연설에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은 성남"임을 강조하며, 성남시민들을 향한 공약을 제시하고 그간의 노력을 기억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유세는 서울 강북구를 시작으로 하남 스타필드 광장, 성남 야탑, 광명, 강서·양천 지역을 거쳐 여의도 공원에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특히 하남 유세에는 김용만 의원,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 추미애 의원 등 당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정말 일 잘하는 도구를 뽑아야 한다"며, 이 후보가 성남 발전을 위해 기울였던 노력들을 시민들이 기억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마지막 유세에서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유능한 정부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3일꼭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6월 3일,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