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 기자 | 대한노인회 인천연합회(회장 박용렬)는 지난 5월 23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25년 제4회 인천광역시장기 노인건강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인천연합회가 주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관내 10개 군·구 지회에서 약 1,1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건강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개회식은 윤성순 수석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내빈 소개, 우승기 반환, 최고령 선수 격려, 대회사, 격려사, 축사, 선수 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박용렬 연합회장은 “이 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한 노인 최대 축제”라며 인천시와 후원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사상 유례없는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어르신들이 함께 땀 흘리며 건강을 다지는 모습은 그 자체로 감동”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종목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한궁, 바둑, 장기, 파크골프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파크골프는 별도로 오는 6월 2일 송도파크골프장에서 진행된다. 경기 결과, 종합우승은 강화군지회가 차지했으며, 게이트볼에서는 강화군 교동팀이 우승, 선원팀이 준우승, 동구 참영팀과 미추홀구 일심팀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그라운드골프 개인전에서는 남동구 황병준 어르신이 우승, 같은 지회 이한국 어르신이 준우승, 부평구 엄훈이 어르신이 3위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남동구 A팀이 우승, 부평구 B팀이 준우승, 부평구 A팀이 3위를 차지했다.
한궁 종목에서는 동구 신영철 어르신이 개인전 1위, 같은 지회 엄창호 어르신이 2위, 백순옥 어르신이 3위를 기록했고, 단체전은 동구 A팀이 우승, 강화군 교동팀이 준우승, 부평구가 3위를 차지했다. 바둑에서는 최병덕 어르신이 우승, 권영기 어르신이 준우승, 윤명철 어르신이 3위를, 장기에서는 윤현구, 김기업, 이석만 어르신이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