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경기 동북부 지역에 속한 6개 시·군, 곧 가평군, 광주시, 남양주시, 양평군, 하남시, 구리시가 지난 12일 남양주에 모여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 협의체』를 정식으로 출범하고 첫 번째 정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는 지역 간의 협력을 발판 삼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함입니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상호 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 협의체는 경기 동북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여러 시·군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강과 팔당호 주변을 중심으로 친환경적인 수변 관광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통합적인 관광권역을 만들고, 중첩된 규제를 완화하며,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데 역점을 둘 것입니다.

출범식과 함께 진행된 첫 회의에는 6개 시·군의 단체장들이 모두 참여하여 협의체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향후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며 뜻을 모았습니다.

공동선언문에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며, 우수한 수변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첩된 규제를 개선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드는 것 등 핵심적인 협력 과제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동안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 보호를 위해 오랜 기간 희생을 감수해 온 이 지역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하여, 협의체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합리적인 수준의 규제 완화를 이끌어내고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찾아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