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단양장애인복지관은 2025년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장애 어르신을 위한 특별한 행사‘고사리 손으로 전한 사랑, 팔순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사업의 일환으로, 팔순을 맞이하고도 잔치를 경험하지 못한 장애 어르신 다섯 분을 모시고 감사와 존경의 마을 전하고자 2월부터 4월까지 모금이 두달 간 진행됐다. 더불어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카네이션 달아드리기’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공립 단양유치원 아동들은 카네이션 120송이를 직접 만들어 준비했으며, 24명이 행사에 함께 참여해 정성껏 만든 카네이션을 어르신들게 직접 달아드리고, 동요를 부르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세대를 넘은 만남 속에서 아이들은 존경과 사랑을 전하고, 어르신들은 감동과 기쁨으로 화답하며 현장은 온기로 가득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지금까지 생일 중 팔순을 맞은 80번째 생일인 오늘이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었다”,“손주같은 아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모습에 눈물이 날 뻔했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전하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경섭 관장은 “이번 행사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세대를 잇는 따뜻한 연결의 시간이었으며, 지역사회 안에서 어르신을 공경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세대 간 정서적 소통과 공감을 실천한 이번 행사를 통해, 단양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따뜻한 변화를 이끄는 복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뉴스출처 : 충북도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