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단양의 대표 봄 축제인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올해도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단양군은 제41회 단양소백산철쭉제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과 소백산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철쭉이 반갑다, 단양이 즐겁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철쭉의 꽃말인 ‘사랑의 즐거움’을 모티브로 삼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형 지역 축제로 꾸며진다.
올해 행사는 단양관광공사가 주관하며, 철쭉을 테마로 한 전시·체험 콘텐츠가 대폭 확대된다.
상상의 거리에는 철쭉분재 전시와 포토존을 비롯해 약 40여 개의 철쭉 관련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산신제는 예년과 다르게 수변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조금은 생소했던 산신제를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기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22일 저녁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불꽃과 레이저를 활용한 특별 퍼포먼스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 뮤지컬 갈라쇼, 전통주 칵테일 체험, 철쭉빵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동춘서커스 야외공연과 실버가요제 등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특히 24일에는 ‘단양사투리 경연대회’가 열려 정감 있는 사투리를 활용한 연극과 노래 공연을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은 축제 기간 중 주차난 해소를 위해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별곡 생태체육공원 주차장에서 상상의 거리 입구까지 무료 셔틀택시를 운행해 방문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철쭉제는 기존 주관기관이던 단양문화원의 사정에 따라 단양관광공사가 주관을 맡아 진행된다.
군은 지난 4월 24일 관계기관 및 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한 바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최근 단양관광공사를 찾아 “소백산철쭉제는 단양을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끝까지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광표 단양관광공사 사장은 “기존 계획을 바탕으로 더욱 풍성하고 감동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북도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