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기자

순천시가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5일까지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여행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3% 이상이 순천 여행에 만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의 63%는 유럽 거주자였고, 가족 단위 자유여행객이 43%에 달해 최근 가족과 함께 소도시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여행이 트렌드임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80% 이상이 순천에 2일 이상 머물며 보성 등 인근 지역까지 함께 여행해, 순천이 지역 연계형 체류 관광지로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순천을 중심으로 한 관광 동선이 확장되면서, 지역 간 관광 연계의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다만 일부 여행객들은 도심 외 관광지로 가는 교통 수단과 외국어 안내문, 물품보관소 부족 등을 불편사항으로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친화 정책과 관광 서비스 개선을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