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날을 앞두고 5월 2일, 제14회 가평군 어린이날 큰잔치가 가평축구전용구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가평군어린이집연합회와 가평군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조종청소년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축하공연과 어린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후 오후 3시 30분까지 행사장 곳곳에서 다채로운 체험 및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경찰관, 미용사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직업체험 부스가 어린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청춘사진관' 등 복고풍 콘셉트의 체험 공간은 부모님 세대에게도 즐거움을 주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기차, 로켓 모양의 에어바운스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으며, 시간대별로 진행된 경품 행사와 흥미로운 부대 공연은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줄넘기 대회와 어린이와 부모가 팀을 이루어 참여하는 훌라후프 대회는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진행되며 가족 간의 협동심과 즐거움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태원 가평군수는 "사랑스러운 어린이들과 그 부모님들을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오늘 하루 가족분들 모두 근심 걱정을 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 또한 쾌청한 날씨에 감사를 표하며 "어린이들과 늘 함께하는 가평군의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제14회 가평군 어린이날 큰잔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가족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