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충북도는 4월 24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이동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6년도 제3차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까지 진행된 보고회에서 발굴한 역점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금회 추가 발굴한 주요 사업의 논리 보완 및 중앙부처 예산순기에 따른 단계별, 사업별, 실국별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충북도는 이번 보고회까지 총 1,378건에 90,470억원의 사업을 발굴했으며, 2026년 정부예산 주요 사업으로 첫째,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SOC 사업으로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사업 △중부고속도로(증평~호법) 확장 사업 △오창나노테크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 등을 추진하고, 둘째, R&D 및 첨단산업 분야에는 △카이스트부설 AI BIO 영재학교 설립 △AX 기반 BBC산업 스케일-업 △국가 AI컴퓨팅센터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셋째, 바이오 산업분야에는 △이노랩스 혁신창업 △의료데이터 기반 근골격계 의료기기 실증센터 구축 등을 추진해 도내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힘쓴다.
넷째, 농림 분야에는 △도농상생형 도시농부 일자리사업 △어린이 관상어체험관 건립 등을 추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다섯째, 재난 분야에는 △풍동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소방헬기 모의비행장치(FFS) 도입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금회 보고회에서 발굴한 사업들을 4월 말까지 중앙부처에 신청하고, 각 실·국이 발굴한 사업들이 중앙부처의 예산요구서에 반영돼 기획재정부에 제출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의 예산 편성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설득력 있는 논리를 개발하는 한편, 관계 부처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이 아닌 중앙부처의 시각에서 전략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향후 발표될 공약 및 국정과제와 연계해 추가 사업을 발굴할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마음으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