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서울시가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중장년층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팀빌딩부터 교육·멘토링·투자·입주 공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서울시 서남부권 창업지원 시설인 ‘서울창업센터 동작’에서는 중장년 중심으로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기업을 4월 25일부터 5월 16일까지 3주간 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인접한 ‘서울창업센터 동작’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동행테크와 중장년 창업지원에 특화된 창업보육 시설이다. 지난해에는 입주기업(37개사) 포함 총 55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매출액 393억 원, 투자유치액 73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2024년 중장년 중심 기술창업 지원 사업에는 총 30개사(팀), 9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12개사의 예비창업기업이 서울시 내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초기창업기업 2개사가 총 28억 원의 투자유치를 성공했다.
특히, 올해 사업부터는 참여기업에게 입주공간(최대 4개사)까지 제공한다. 시는 민간 엑셀러레이터(AC) 전문 운영사를 통한 창업 기초교육부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기술의 사업화까지 창업 전 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A트랙(예비창업자 대상-20개사), B트랙(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 대상-10개사) 등으로 구분해 총 30개사(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B트랙은 3년 미만의 초기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조달과 스케일업에 필요한 역량강화를 위해 기업의 사업모델 검증, IR 교육 및 컨설팅, 대중견 기업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등을 지원하며, 민간 AC를 통한 주기적인 투자 기회제공과 함께 총 2억원 규모의 직접투자도 진행될 예정이다.
A트랙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준비에 필요한 팀빌딩, 기초교육, 사업아이템 진단 및 밀착 멘토링을 지원하고 우수기업(최대 8개사)에게는 사업화 지원금(최대 1천만원) 지급과 ‘서울창업센터 동작’(최대 4개사)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중장년층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중장년 예비창업자를 40% 이상 우선 선발하고, 중장년 창업기업(대표자가 만 40세 이상)의 경우 1차 서류 평가 시 가산점(3점)을 부여하게 된다.
선발된 기업은 데모 데이, 모의 IR 등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직·간접적인 투자 연계 기회를 받는다. 시는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멘토링과 성과 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범 서울시 창업정책과장은 “중장년층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창업 자원으로서 매우 중요하고 중장년 창업자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며, “이번 중장년 중심 기술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의 창업을 촉진하고 창업 리스크를 줄여,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