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광주 서구 영산강 자전거길에서 ‘빛과 바람의 라이딩 – 마음을 잇는 동행’ 행사가 열렸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광주영광원 주관으로, 지역 사회단체들이 협력해 소통과 연대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텐덤바이크 라이딩에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20km 코스를 완주하며 도전과 신뢰의 의미를 나눴습니다.
팬플룻 공연과 ‘블라인드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마련돼 장애 감수성을 일깨우는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또한 공감 체험존에서는 휠체어 주행, 흰지팡이 체험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이동약자의 불편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김이강 서구청장은 “함께 달릴 때 더 멀리 갈 수 있다”며, 무장애 도시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