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4월 17일 오후 3시,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연천군지회 신축 노인회관 개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연천 지역 어르신들과 각계 기관장,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노인 복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개관식은 내빈 소개와 국민의례, 경과보고, 감사패 증정, 개회사와 축사, 회관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신축된 회관 내부를 둘러보며 어르신 복지 향상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기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연천의 발전은 어르신들의 헌신과 인내 덕분”이라며 “세종대왕께서 17차례나 방문한 이곳은 애민과 경로효친의 정신이 흐르는 특별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회관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과 노력이 담긴 공간”이라며 개관의 의미를 깊이 있게 설명했다.
또한 김 군수는 “회관 개관이 좀 더 빨리 이뤄졌다면 어르신들께 더 많은 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어르신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천군민 모두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남훈 연천군지회장은 개회사에서 “어르신들이 전용 공간 없이 여러 곳을 옮겨 다니며 교육을 받아왔지만, 이제는 편안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며 기쁨을 전했다. 그는 “이 회관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 소통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복지 향상과 권익 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헌우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장과 김성보 북부협의회장도 축사에서 연천군지회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세대 간 소통 강화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이번에 신축된 연천군 노인회관은 앞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세대 간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은 이번 회관을 계기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사회 전체의 품격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