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여주시는 오는 4월 11일~13일, '꽃바람, 신바람, 흥바람'을 주제로 특별한 벚꽃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여주시 흥천면 귀백리 168-3번지 일원에서 열리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벚꽃요정선발대회, 사진콘테스트, 매직쇼, 인형극 등이 있으며, 가수 김수찬과 개그맨 김주철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벚꽃로 중앙에는 대형 풍차와 오픈 스포츠카가 배치되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흥천면 율극리에서 계신리까지 이어지는 7.5km의 벚꽃길은 20년 된 벚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장관으로 유명하다. 올해부터는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되어 밤에도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주시는 도로변 인도를 확장하여 방문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축제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만명 이상 방문을 목표로 축제를 준비하였으며, 특히 '여주관광원년의 해'를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여주시는 이번 벚꽃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여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초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