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인천시청에서 글로벌 바이오 선도기업 싸토리우스 회장단을 접견했습니다. 이 만남은 싸토리우스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인 인천시를 방문하여 투자 현황 및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싸토리우스는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바이오의약품 핵심 원부자재 제조 및 공정 연구를 위한 시설 투자를 진행 중이며, 총 5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는 원래 계획된 3억 달러에서 추가로 2억 5,000만 달러가 더해진 것입니다.
유정복 시장은 “싸토리우스의 송도시설 투자는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심지가 세계적인 바이오 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싸토리우스는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60여 개 지역에서 생산시설과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세 개의 법인을 통해 바이오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글로벌 통상 전쟁과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싸토리우스의 인천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성과로 평가되며, 이는 인천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