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김연수 기자) 안성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발걸음을 본격적으로 내딛고 있다. 시는 지난 28일 안성맞춤공감센터에서 ‘2025년 안성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4일에는 시청 본관에서 간부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에서는 안성시의 아동 정책 수립과 권리 증진에 앞장설 30명의 아동참여위원이 위촉장을 받았다. 김보라 시장이 직접 참석해 아동들과 소통하며 위촉의 의미를 더했으며, 이후 진행된 아동권리교육에서는 아동의 정책 참여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앞으로 아동 정책 제안, 아동권리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4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는 김보라 시장을 포함한 간부급 공무원 61명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아동 친화적인 행정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도현석 안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이 맡아 ▲아동권리의 이해 ▲유엔아동권리협약 및 기본 원칙 ▲아동의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방향 ▲어른들이 모르는 아이들의 이야기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아동 친화적 정책 수립과 실천을 위한 논의가 함께 이루어져 의미를 더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간부급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 직원, 아동, 부모 및 보호자, 시민사회 등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아동이 존중받고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