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신유철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4일 오후 수지구 죽전동에 조성 중인 ‘미세먼지 차단 숲’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미세먼지 차단 숲이 조성되는 부지는 국토교통부 소유 유휴지로 주변에 공동주택이 조성된 2003년부터 야적장, 불법 경작지 등으로 사용됐습니다. 방치 폐기물이 쌓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도시 미관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 시장은 지난해 6월 지역 주민을 만난 자리에서 이 일대를 정비해 달라는 민원을 들은 뒤 도시 숲을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시는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기 위해 국비 1억 5000만원과 도비 4500만원 등을 포함해 총사업비 5억 4500만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11월 착공했습니다.
미세먼지 차단 숲에는 느티나무 등 나무 270그루를 심고, 이달 중 준공할 계획이다. 4월부터는 맨발길, 안개분수, 휴게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 올해 내로 준공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의 현장 방문 소식을 듣고 나온 지역 주민들은 이 시장과 시 공직자들에게 "우리의 오랜 숙원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쥐서 참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늘 함께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현장을 살펴본 주민들께서 많이 좋아하시니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