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강원 경찰청(청장 엄성규)은 18일, 지난달 태백시 두문동재 도로에서 결빙 구간을 순찰하던 교통경찰이 눈길에 미끄러져 멈춘 차량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견인 및 이동을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난 28일은 오전 10시 20분경 대설 특보가 발효되었고, 이날 최대 30cm의 적설량이 예상되는 날이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확인한 뒤 즉시 차량 뒤에 정차하여 운전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 동안 운행 중인 견인차와 연락을 취했습니다. 또한, 차량에 동승한 자녀 2명을 순찰차로 안전하게 이동시킨 뒤, 빠른 견인 조치와 함께 안전지대까지 차량을 이동시켜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해당 사례는 경찰의 빠른 대응이 사고 차량의 추가적인 위험을 방지하고, 도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여 현장 우수사례로 꼽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