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수원특례시와 해군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이 지난 21일 자매결연을 체결했습니다.
정조대왕함 갑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정조대왕함 함장 조완희 대령 등이 참석했습니다.
자매결연식은 정조대왕이 창안한 ‘무예24기’ 축하공연과 정조대왕함과 선원들의 안전과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기원하는 고유제(告由祭)로 진행됐습니다.
수원시는 1986년 해군 ‘수원함’(2010년 퇴역), 2011년 ‘을지문덕함’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40년 가까이 해군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정조대왕함은 대한민국 해군의 첫 번째 8200t급 이지스구축함으로, 2024년 12월 취역했으며 2025년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이재준 시장은 “정조대왕이 맺어준 수원시와 정조대왕함의 특별한 인연이 길고, 깊게 이어지길 바란다”며 “바다 위에서 고생하며 우리나라를 지켜주시는 장병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