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
인천광역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길원옥 할머니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길 할머니의 빈소는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월 18일 인천가족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길원옥 할머니는 2월 16일 자택에서 향년 97세로 별세했으며, 1998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된 이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 활동에 헌신해왔습니다.
길 할머니는 "일본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진실의 인정과 공식 사죄, 법적 배상"이라고 강조하며, 단순한 금전적 보상을 원하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유정복 시장은 장례식장을 방문하여 "길원옥 할머니의 명복을 기원하며, 고통 없는 세상에서 편안하게 잠드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별세로 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이제 7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