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17일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산불 예방 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열린 회의에는 김진태 도지사와 18개 시·군 부단체장, 산림청, 군부대 등 40개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산불 방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올해 강원도 영동 지역의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1월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총력 대응 중이며, 김진태 도지사는 민간 조직과 협력해 1만 5,000여 명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강원도는 중형 헬기를 추가 배치해 진화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2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AI 기반 산불 예방 시스템과 실시간 CCTV 감지 체계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또한 지속되는 건조특보에 맞춰 봄철 안전을 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