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고양특례시가 안전사고 발생과 자연재해에 대비해 건축물과 도로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합니다.
시는 건축물·도로시설물 총 1,022개소 안전을 점검하고, 도로시설물 보수보강과 내진성능 확보로 시민 안전을 지키고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먼저, 2025년 건축물 안전점검 종합계획이 수립되고 건축물이 신축단계, 안정단계, 노후단계, 철거단계 총 4단계로 분류되어 생애주기별 안전점검이 진행됩니다. 각 단계 안전점검에는 점검 목적 및 특성에 따라 건축안전자문단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시는 준공 후 15년이 경과한 일정 규모 이상 민간 노후 건축물 102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합니다. 나아가 올해 총 36억 원을 투입해 주요 도로시설물 12개소를 보수보강할 계획입니다. 특히, 강촌육교와 백마육교에는 대설예방시설을 설치해 겨울철 보행자 안전을 강화합니다.
지진 등 자연재해에서의 안전을 위해 2030년까지 도로시설물 내진율을 100%로 끌어올립니다. 현재 관내 146개 교량 중 133개소의 내진성능을 확보했고 올해는 관산교, 내유1교에 교량 받침 교체 등 내진보강공사를 진행합니다. 나머지 11개소도 시설물 중요도와 노후도를 고려한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보강할 방침입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건축물 안전점검 전문성을 강화해 성능과 품질을 높이고 정기적 안전점검과 신속한 시설물 유지보수로 시민의 일상을 지키겠다”며 “시민 행복은 시민 안전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잊지 않고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