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고양특례시가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통해 재난 대응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 중에 있습니다.

국가 공모사업으로 국비 200억을 지원받아 시작된 거점형 스마트시티 사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실시간재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같은 대형 재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지역에 CCTV, AI 영상 분석, IoT 센서 등을 활용한 ‘실시간 유동인구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활 계획이며,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도시 전체를 가상세계로 구현하고 IoT 센서와 AI 기반 스마트 재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거점별 드론스테이션을 설치·운영해 재난을 신속하게 감시하고 대응하는 ‘드론밸리’도 도입합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스마트시티는 편리한 도시뿐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사후 조치보다 사전 대비가 더 중요한 만큼, 이태원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고양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