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1월 13일부터 진행 중인 ‘고양특례시 2025년 업무보고’가 마무리 되어가는 가운데, SNS, 영상, 인공지능 대화 등을 활용한 파격적 보고가 이어지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많은 부서에서 쇼츠·릴스 같은 숏폼 형태의 영상보고서를 업무보고에 활용했습니다. 토론 시간에는 유튜브와 핀터레스트로 국내외 도시 사례를 공유하고, 챗GPT에 질문해 정책 아이디어를 구했습니다.
업무보고에 디지털 매체를 도입하면서, 젊은 감각을 가진 실무자들이 시장과 직접 소통에 나섰고 토론 분위기도 수평적으로 전환됐습니다. 6급 이상 팀장·과장 중심으로 참여하던 업무보고는 올해부터 7~9급 실무자들의 참여율이 대폭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대한 이동환 고양시장의 남다른 애정에서 비롯됐습니다. 이동환 시장은 2023년, 사건·사고, 민원·교통, 정책현황 등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디지털 정책플랫폼’을 열린시장실에 선제적으로 설치했습니다. 또한 분야별 빅데이터를 분석해 간부회의에서 공유하는 등 업무에 빅데이터·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할 것을 직원들에게 권장했습니다.
시는 AI·빅데이터를 조직 내부에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복지·교통·안전·민원 등 다양한 정책에 결합해 시민 편의를 제고할 예정입니다. 전방위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올해 ‘AI 혁신팀’을 신설하고, 업무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도입 영역을 확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