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최수원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21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 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민의 행복을 담다, 안양의 미래를 더하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25년도 시정 운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최 시장은 "올해 핵심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실질적 성과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양시는 1조 7,594억 원의 예산으로 사회안전망 강화와 민생경제 회복, 미래도시 조성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기존보다 500억 늘어난 1,129억 원으로 확대했고, 1-4월을 소비촉진기간으로 정하며 인센티브율을 10%로 상향했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 등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투입됩니다. 최 시장은 인터뷰에서 '민생 추경'과 관한 말을 더했습니다.
청년주택 공급, '청년1번가' 개소 등 '청년 특별도시 안양' 정책도 지속 추진되며, '안양형 무상교육'은 올해 더욱 확대됩니다. 초등생 입학축하금(10만원),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구입비(16만8천 원) 지원이 신설되며, 중고등 신입생 체육복 및 교복비 지원(40만 원)등이 지속됩니다.
돌봄 서비스 확대와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한 노력도 이어집니다. 어르신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립치매전문요양원 건립 공사가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고, 비산노인종합복지관이 올 상반기 개관합니다.
신안산선은 26년도 개통, GTX-C,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며, 인덕원 콤팩트시티 조성 추진,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고도화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중력이산(衆力移山)'을 언급하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연대의 힘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은다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더 나은 안양의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