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유상화 기자) 용인시가 지난해 11월 말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복구를 위해 경기도 예비비 5억 2000만 원을 긴급 지원하고, ‘찾아가는 민·관 현장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용인 지역에서는 총 171호의 농가가 폭설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까지 102농가의 철거 작업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응급 복구 지원금은 폐사 가축 처리비, 붕괴된 축사 철거 장비 대여비와 인건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지원을 받은 농가들은 신속한 대응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아울러, 용인시는 축사의 개축과 융자지원, 보조사업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공직자와 축협 관계자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폭설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재난 보험 가입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