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4일 KAIST와 인공지능(AI) 교육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대부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KAIST가 성남에 첨단 AI 교육 및 연구시설을 조성하는 첫걸음으로, 성남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체결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참석해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신 시장은 "KAIST AI 교육연구시설이 성남의 미래 첨단도시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이 총장은 "성남에 KAIST AI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부계약 대상 부지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6000㎡ 규모로, KAIST는 4년간 자체 사업비와 김재철AI발전기금을 활용해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의 시설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해당 시설은 AI 핵심 인재 양성, 국제 공동연구, 창업 연계, 지역사회 공헌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성남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연구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스마트 첨단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