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평택시는 9일 오후, 지난 11월 폭설에 따른 피해 복구 지원 추진 상황에 관한 브리핑에서 평택시 예비비 20억여 원을 활용해 농축산 피해 농가와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일부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11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내린 39cm의 기록적인 폭설로 교통신호, 수목 전도 등 공공시설에서 23억 원,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2205개의 농축산 시설에서 944억 원의 손해를 입었습니다.
조원경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신속한 제설 작업을 진행했고, 사고 우려 시설을 긴급히 복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피해 농가가 많은 읍면동에 신속한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를 위한 폭설 피해 현장기동반을 운영 지원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조 국장은 중소기업 육성 자금 대출을 실행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5%의 추가적인 2차 보전과 농업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융자금 상환 연기, 이자 감면 및 경영 자금 특별융자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남은 예비비 20억여 원을 최대한 활용해 농축산 피해 농가 및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일부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