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7일 해참근린공원과 바람근린공원의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리모델링은 남양주시 근린공원 리모델링 사업의 첫 번째로, 조성 후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고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해참근린공원은 철마산 등산로와 연결된 산지형 공원으로, 인근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합니다. 이에 따라 공원 입구에 집라인과 미끄럼틀을 포함한 어린이 놀이시설 3곳이 설치되었고, 산책로도 정비되어 보행환경이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황톳길 포장을 통해 맨발 걷기 길이 조성되어 다양한 연령층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습니다.

바람근린공원의 리모델링은 인접 주민과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진행되었으며, 지난해와 올해 열린 주민설명회에서도 많은 의견이 수렴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청소년과 가족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식 및 놀이 공간이 조성되었습니다.

시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바람근린공원과 해참근린공원이 시민들의 일상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노후화된 다른 공원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 추진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