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2024년 하반기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지원 사업의 추진 실적 보고와 2025년 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북한이탈주민 자격증 취득 지원 대상자를 선발했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북한이탈주민 자격증 취득 지원 대상자 신청·접수를 받아 최종 5명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5명은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학원비(요양보호사, 운전면허, 바리스타)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순원 행정복지국장은 “음성군은 북한이탈주민이 도내에서 청주 다음으로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음성군을 제2의 고향으로 선택한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며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자격증 취득 지원 외에도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일 문화탐방행사 추진에 이어 다가오는 11월에는 김장 나눔 행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