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이 11일 전 부서에 “각 분야별로 시설 및 현장 점검을 실시해서 동절기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임시청사에서 진행된 주간업무보고에서 “제설장비 상태나 자재 수량 등을 정확하게 살펴보고 또 대응매뉴얼도 전반적으로 재검토 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대책도 꼼꼼하게 챙겨서 모든 시민들께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범석 시장은 14일 진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히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택시와 버스 등 대중교통 운영, 불법주정차 해소에 만전을 기해 수험생들이 이동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이 끝난 후에도 수험생과 가족들의 외출에 대비해 다중밀집장소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야 한다. 끝까지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대책을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경제 여건을 고려한 적극적인 재정집행도 당부했다. 이 시장은 “경제가 힘든 상황에서는 공공부문의 재정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면서 “모든 부서는 우리가 목표했던 집행률이 달성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읍‧면‧동 주민들에게서 받은 건의사항에 대해 진행상황을 점검하라는 지시도 이어졌다. 이범석 시장은 “주민들의 요청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되, 법령상 또는 여건상 추진이 어려운 경우에는 대안을 모색해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범석 시장은 최근 청주공항 올해 이용객 수가 400만명을 돌파한 것과 관련, “공항 활성화로 청주의 경제효과를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전 부서가 머리를 맞대 가장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