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고을 영동, 달콤쫀득한 곶감 만들기 본격 돌입

  • 등록 2024.10.28 14: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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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고을 충북 영동군이 본격적인 곶감 만들기 작업에 들어갔다.

 

가을의 전령인 연주황빛 감은 정성스레 다듬어져 달콤쫀득한 곶감으로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대부분의 곶감농가의 품질이 우수해, ‘명품 영동곶감으로 인정받고 있으며영동읍 화신리주곡리 등의 곶감농가에서도 감을 깎는 손길이 분주하다.

 

완연한 가을날깎아진 감을 모아 감타래에 거는 인부들의 바쁜 손놀림으로 작업장은 어느새 열기로 가득 찬다.

 

영동에서는 서리가 내리는 열 여덟째 절기인 상강(霜降)’ 전후로 감을 깎아 곶감으로 말리기 시작한다.

 

이곳의 감 품종은 둥시가 대부분으로 다른 감보다 과육이 단단하고 물기가 적어 곶감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둥글게 생긴 감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둥시는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에서 생산돼 맛과 품질을 보장하며 최고의 곶감 원료가 된다.

 

깨끗하고 안전한 위생처리시설을 갖춘 감타래에서 약 45일 동안 자연 건조시키면 달콤쫀득한 명품 곶감으로 변신한다.

 

타지역에 비하여 해발고도가 다소 높고 적당한 바람과 밤낮의 기온차 등 자연적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곶감 건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영동곶감의 명품화를 위해 군이 지속적으로 곶감건조시설과 저온저장시설의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어 자타공인 명품 곶감이 생산되고 있다.

 

농가 간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고 영동곶감의 품질향상을 위한 농민들의 노력도 한몫하고 있다.

 

최고의 웰빙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으며선물용간식용 등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된 영동곶감축제의 주인공으로 전국에 알려지며 관광 상품화돼 인지도가 한층 더 올라갔다.

 

곶감은 주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며 가을과 겨울철 지역의 주요 농산 자원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됐다.

 

군 관계자는 

최신애기자 yelo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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