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김서현 기자) 지난 28일과 29일, 광명시민체육관은 뜨거운 환호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광명의 대표 음악 페스티벌인 ‘2024 페스티벌 광명’이 양일간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축제와 관련해 “축제의 주인공은 콘텐츠가 아닌 시간과 장소를 함께 하며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는 시민들”이라며,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광명형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습니다.
대중음악의 발전을 기리는 ‘광명음악명예전당(GMHOF)’에는 YB·김창완 밴드·아디오스오디오·강산에 등 쟁쟁한 라인업의 가수들이 등장해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광명의 문화인물인 기형도 시인의 시를 음악으로 만나는 ‘기형도예술무대’도 진행됐습니다. 기형도음악제에서는 시인의 ‘그 집 앞’이라는 작품을 다룬 팀 ‘모허’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축제의 일환으로 28일에는 시민체육관에서 ‘제7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가 이루어졌습니다.
1부에서 49건의 주민참여예산사업 논의 결과, ‘광명시 지하철 공간 확 바뀐다! 문화예술·공연으로~’가 1위 우선순위로 선정됐습니다.
2부에서는 저출생·고령화 사회 문제에 관해 시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날 제안된 사업은 48개로, 투표를 거쳐 순위를 결정했습니다. 시는 제안된 48개 사업을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출할 계획입니다.
‘광명시 500인 원탁토론회’는 시민 참여 토론을 통해 공감과 협력의 문화를 조성하는 광명의 대표적인 숙의 토론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