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영덕도서관에서 이달 31일까지 허정윤 작가의 그림책 '코딱지 코지의 벚꽃 소풍'을 주제로 한 독특한 클레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도서관 2층 다목적실에서 열리며,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과 주요 장면을 클레이 작품 6점으로 재현해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허정윤 작가의 다른 작품 8종을 소개하는 북큐레이션 코너도 마련되어 어린이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계획입니다. 

허 작가는 2017년 출간한 '투명 나무'로 독일 국제 아동청소년 문학 분야인 WHITE RAVENS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빠를 빌려줘'는 2022년 볼로냐 THE BRAW AMAZING BOOKSHELF에 선정되는 등 그의 작품들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 권의 책을 오감으로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책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는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