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5월 1일, 구리시보훈향군회관 대강당에서 독립운동가 노은 김규식 선생의 제93주기 추모제를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김규식 선생의 유가족, 백경현 구리시장, 광복회원을 포함한 200여 명이 참석하여 선생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노은 김규식 선생은 1919년 북로군정서를 조직하고, 1920년 청산리 전투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항일 투쟁을 펼쳤으며, 1931년 순국했습니다.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으며, 2011년에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었습니다.

구리시는 선생의 생가터 주변을 현충 시설로 지정받고, 지역화폐카드에 선생의 초상화를 디자인하는 등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계승하고 국가보훈대상자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김규식 선생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후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추모제는 김규식 선생의 뜻을 기리고 그의 업적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