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가슴 아픈 볼리비아의 식민지 역사 '은산(銀山) 포토시' 제2화 : 은퇴 광부를 만나다

  • 등록 2024.02.29 17: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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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볼리비아의 식민지 역사 '은산(銀山) 포토시' 제2화 : 은퇴 광부를 만나다 (01분33초)

[시웨(席玥), 신화통신 기자] "안녕하세요, 훌리오 씨. 좋은 아침입니다."

[훌리오 레예스, 은퇴 광부]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내레이션] 포토시에서 은퇴한 광부 훌리오 레예스(67)를 만났다. 그의 아버지도 광부로 30년 넘게 광산에서 일했다. 훌리오 씨는 우리를 데리고 그의 아버지가 남긴 집을 구경시켜 줬다.

[훌리오 레예스, 은퇴 광부] "저의 어머니도 아버지와 함께 일하셨습니다. 전 열 살 무렵부터 식사를 갖다드렸죠. 이곳에서 아버지가 일하는 '세로 리코'까지요. 저도 광업에 종사했어요. 다른 일자리가 없었기 때문에 우린 광업에 종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훌리오 레예스, 은퇴 광부] "스페인 사람들이 이곳에 온 유일한 목적은 오로지 착취, 착취, 착취였습니다. 500년의 착취가 끝났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얻지 못했고, 이익은 모조리 외국인이 가져갔죠."

[내레이션] 훌리오 씨는 자신의 후손들이 단순히 원자재를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남긴 집을 박물관으로 개조할 것이라며 남긴 물건들을 전시해 사람들이 과거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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