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하원, 2차 투표에서도 의장 선출 실패

  • 등록 2023.10.19 14: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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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신화통신) 미국 하원이 18일(현지시간) 의장 선출을 위한 2차 투표를 실시했지만, 공화당의 하원 법사위원장인 짐 조던 의장 후보가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서 후임 하원의장 선출에 실패했다.

조던 위원장은 이날 투표에서 221명의 공화당 의원 중 199명의 지지를 얻었다. 나머지 22표는 스컬리스 공화당 원내대표, 매카시 전 하원의장 등에게 갔다. 전날 1차 투표에서 조던 위원장은 220표 중 200표를 얻었지만 두 번째 투표에서 오히려 표가 감소하면서 공화당 내부의 강한 저항에 직면해 있음을 시사했다.

view?dest=xOMDEkJnhoczkyISstMTY5NzY5MDY3NDQ1MC0vc3RvcmVfYXR0YWNobWVudC94Y2JhdHRhY2hmaWxlL2RzcGRhdGEvMjAyMy8xMC8xOS9Dc2VrcnpLMDA3MDE0XzIwMjMxMDE5X0NCTUZOMEEwMDEuSlsABH18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에서 열린 하원의장 선출 투표에 참석한 짐 조던 미국 공화당 의원. (사진/신화통신)

212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1차 투표 때와 마찬가지로 만장일치로 원내대표 제프리스에게 투표했다. 2차 투표에서도 하원의장 선출에 실패하자 하원은 다시 휴회에 들어갔다.

차기 의장이 선출되기 전까지 하원은 입법 의결이 불가능하다. 오는 11월 중순 전에 연방정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미 정부는 또다시 '셧다운' 위기를 맞을 수 있다. 한편 하원의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자 임시 대행을 맡은 맥헨리 의원의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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