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상하이, 선행지표 반등...다국적 기업 급증

  • 등록 2023.10.16 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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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상하이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이곳에 둥지를 튼 다국적 기업이 늘고 있다. 15일 열린 '제35회 상하이시 시장 국제기업가 자문회의' 언론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상하이에 신설된 다국적 기업 본부와 외자 연구개발(R&D)센터는 각각 49곳, 20곳에 달했다. 이로써 상하이에 등록된 다국적 기업 수는 940곳, 외자 연구개발(R&D)센터는 551곳으로 늘어났다. 동시에 테슬라 메가팩토리, 보스턴과학의료기술산업기지 등 다수의 핵심 외자 사업도 전개되고 있다. 이날 언론 브리핑에 참석한 궁정(龔正) 상하이 시장은 올 1~3분기 고정자산 투자, 민간 투자, 공업 투자 등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면서 소비 시장이 회복되고, 사회소비재 소매판매 총액도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화관광 시장이 2019년 동기 수준을 회복했으며 상품 수출입 총액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상하이의 일반 공공 예산 수입은 6천470억8천만 위안(약 119조7천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시장 기대치와 기업 자신감이 지속적으로 호전됨에 따라 기업 경영도 활기를 이어갔다. 하루 평균 신규 등록 기업 수는 1천888곳으로 42% 늘었다. 이 밖에 부분 선행지표가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면서 생산주문지수, 신규주문지수가 각각 7개월, 4개월 연속 확장 구간에 머물렀다. 1~3분기 상하이 전략적 신흥산업의 규모가 공업 총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4%를 넘어섰다. 집적회로·바이오제약·인공지능(AI) 3대 선도 산업도 성장세를 보였으며, 신에너지차·신에너지·첨단장비 등 신흥 산업 생산액 역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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